올해의 대리점 동행기업은?… CJ제일제당·매일유업 등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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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올해의 대리점 동행기업 5곳을 선정했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리점과의 상생협력 성과가 우수한 대상, 매일유업,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 LG전자 등 5개 기업에 선정서를 수여했다.
CJ제일제당은 ▲전자계약시스템 마련 등 계약의 공정성 확립 노력 ▲대리점업무 전 과정 전산화 통한 투명성 확보 ▲판촉지원(64억원) ▲코로나19 상황 대리점 물류 배송 인력 지원(55억원) 등으로 협약평가결과 '우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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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리점과의 상생협력 성과가 우수한 대상, 매일유업,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 LG전자 등 5개 기업에 선정서를 수여했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거래를 보장하거나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 지원, 임대료·금융·자금 지원 등의 요건을 갖춘 기업 중 선정한다. 최근 1년간 대리점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고 해당 업종 표준계약서 조항을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대상은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전년도 매출액의 0.4% 이상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상은 지난해 대리점에 판촉비 등 348억원(전체 매출액의 1.2%·대리점 매출액의 약 11%)을 지원하고 321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했다.
매일유업은 대리점분야 협약이행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꼽혔다. 매일유업은 ▲'대리점거래 세부업무지침' 마련·준수 등 계약의 공정성 확립 ▲대리점지원시스템을 통한 주문내역 확인 ▲분쟁조정절차 운용 ▲대리점 판로 개척 지원 등으로 협약평가결과 '최우수'로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분야 협약이행평가 '우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CJ제일제당은 ▲전자계약시스템 마련 등 계약의 공정성 확립 노력 ▲대리점업무 전 과정 전산화 통한 투명성 확보 ▲판촉지원(64억원) ▲코로나19 상황 대리점 물류 배송 인력 지원(55억원) 등으로 협약평가결과 '우수'로 선정됐다.
이랜드월드는 온오프라인 상생 모델을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몰에 접수된 소비자의 주문 상품을 대리점이 판매·배송하도록 해 대리점의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대리점 매출은 2020년 200억원에서 2021년 220억원으로 늘어났다.
LG전자는 대리점 인테리어 리뉴얼 소요 비용의 80.6%를 지원해 동행기업에 선정됐다. LG전자는 2021년 인테리어와 리뉴얼을 시행한 75개 대리점에 총 소요 비용 34억9000만원 중 28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73억7000만원 규모의 임차료와 보증금 지원도 시행했다.
공정위는 "5개 기업에 협약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기업들이 발표한 우수사례를 설명회를 통해 업계 전반에 전파하는 등 대기업과 대리점 간의 상생협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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