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또 대규모 미사일 공습…3명 사망·가구 절반 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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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또 미사일 수십 발을 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발전소 같은 핵심 시설이 파괴돼 우크라이나 가구 절반이 전기가 끊겼습니다.
러시아군이 어제(16일) 또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최소 76발을 퍼부었습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SNS를 통해 러시아가 발사한 76발의 미사일 가운데 "60발을 요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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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또 미사일 수십 발을 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발전소 같은 핵심 시설이 파괴돼 우크라이나 가구 절반이 전기가 끊겼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천둥소리 같은 폭발음이 키이우 도심에 울려 퍼집니다.
도심 외곽에서는 거대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러시아군이 어제(16일) 또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최소 76발을 퍼부었습니다.
지난 5일 공습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SNS를 통해 러시아가 발사한 76발의 미사일 가운데 "60발을 요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중부 크리비리흐에 있는 아파트 건물이 파괴돼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남부 헤르손에서도 사망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
헤르만 할루센코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에도 발전소와 변전소 등 최소 9개의 에너지 시설이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가구 절반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이웃한 몰도바에도 전기가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키이우에서는 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시민들이 대거 지하철역 안으로 대피해 지하철 운행이 잠정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겨울을 맞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간 시설 등을 노린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이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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