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적장' 메시 향해 "바르사 사랑하게 만들었지만 매우 위험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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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 우스만 뎀벨레(25, 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로 떠나기 전까지 4시즌 동안 동료로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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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프랑스 대표팀 우스만 뎀벨레(25, 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뎀벨레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아르헨티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17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프랑스의 측면 공격수 뎀벨레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빠짐 없이 출전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이 위협적인 뎀벨레는 골은 없지만 2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뎀벨레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시절을 자신에게 해준 조언을 떠올렸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로 떠나기 전까지 4시즌 동안 동료로 함께 뛰었다.
뎀벨레는 "나는 20살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모든 것을 혼자 하고 싶었다"면서 "메시는 내게 침착함을 줬다. 그리고 내게 '드리블할 시간과 패스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말해줬다"고 메시의 조언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아주 좋은 4년을 보냈다. 메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내가 바르셀로나를 사랑하게 만든 선수들 중 한 명"이라면서 "라커룸에서 메시는 아주 단순하고 젊은 선수들을 사랑한다"고 메시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순간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메시가 결승전에서 만날 아르헨티나 적장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다. 그는 "메시는 아주 위험하다. 때문에 우리는 그가 최대한 공을 적게 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메시 봉쇄 의지를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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