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언론계정 무더기 정지에 UN·EU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셜 미디어 트위터가 유력 언론인들의 계정을 무더기로 정지시킨 것을 두고 유엔과 유럽연합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6일 "세계적으로 언론인에 대한 검열과 신체적 위협 등이 확산한 상황에서 트위터의 이 같은 조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트위터가 유력 언론인들의 계정을 무더기로 정지시킨 것을 두고 유엔과 유럽연합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6일 "세계적으로 언론인에 대한 검열과 신체적 위협 등이 확산한 상황에서 트위터의 이 같은 조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내년 시행 예정인 디지털서비스법을 거론하며 경고에 나섰습니다.
베라 요우로바 EU 집행위원회 가치·투명성 담당 부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EU의 DSA는 언론 자유와 기본권을 존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트위터는 현지시간 15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등에서 활동하는 유력 기자들의 계정을 "약관 위반"이라며 정지시켰습니다.
트위터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0월 새로 사주가 된 일론 머스크에 비판적인 메시지를 차단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7013_356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6시 34분' 적막해진 이태원‥전국 곳곳 '49재' 추모행사
- '과학 방역' 백경란 7개월 만에 교체‥후임에는 '55년 죽마고우'의 배우자
- 현무 추락은 '자세 측정 센서' 고장 탓‥기본 부품인데 왜?
- 도이치모터스 재판까지 마무리‥김건희 여사 조사는?
- 한파 속 한강철교에 2시간 멈춘 열차‥보상조치·안전문자는?
- '굳건했더라면' 한덕수 발언 후폭풍‥유족 "굉장한 모독"
- 유승민 "윤 대통령, 불법 정치개입"‥권성동 "황당한 인식"
- 중국 코로나 환자 폭증에 "화장하려면 5~6일"‥의료진까지 대거 감염
- 2012년 MBC 파업 무죄‥"공정방송 방안 마련 요구는 정당"
- 종합병원 4곳 중 3곳 "내년부터 소아과 진료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