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추가접종은 2가백신' 일원화…단가백신 3·4차 접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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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중 기존 백신인 단가 백신으로 진행해 온 3·4차 접종이 중단됐다.
기초접종 이후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한 개량백신인 2가 백신으로 일원화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2가 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접종 유형을 단일화하면 국민 혼선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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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백신, 기초접종에만 활용…화이자·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3종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중 기존 백신인 단가 백신으로 진행해 온 3·4차 접종이 중단됐다. 기초접종 이후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한 개량백신인 2가 백신으로 일원화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부터 새로운 예방접종 체계를 시작했다. 앞서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이 지난 10월 11일 시작된 이후에도 제한적으로 기존 단가 백신인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의 3·4차 접종을 병행해 왔으나, 전날부로 단가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이 종료된 것이다.
이에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단가 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1·2차)과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두 종류로 단순해졌다.
기초접종의 경우 모더나 백신이 제외되면서 화이자·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2가 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접종 유형을 단일화하면 국민 혼선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이전에 맞은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2가 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2가 백신은 모두 4종류로, 화이자와 모더나가 각각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에 대응하는 백신과 BA.4/5에 대응하는 백신 2종씩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뒤늦게 도입한 모더나 BA.4/5 백신은 사전예약을 오는 19일부터 시작하고, 당일접종은 26일부터, 사전예약분 접종은 2023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
추가접종 대상은 만 12세 이상 국민 중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으로, 마지막 접종일이나 확진일로부터 90일이 지난 경우다.
다만 12~17세 청소년의 경우 2가 백신 중 화이자 백신(BA.1 또는 BA.4/5)으로만 접종 가능하다. 모더나 2가 백신은 18세 이상으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12~17세 2가 백신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은 지난 12일 시작됐고, 19일부터 예약접종이 이뤄진다.
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등에는 유전자재조합 백신인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맞을 수 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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