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 이성민 소변 지린 실수‥송중기, 물동이 엎어 모면(재벌집 막내아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12. 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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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이성민의 섬망 증세를 기지를 발휘해 모면했다.

12월 16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2회에서는 약까지 먹었으나 각성 상태를 오래 유지 못하는 진양철(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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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중기가 이성민의 섬망 증세를 기지를 발휘해 모면했다.

12월 16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2회에서는 약까지 먹었으나 각성 상태를 오래 유지 못하는 진양철(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줬다.

이날 진양철은 순양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이사회에 섬망 증세 탓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2시간만이라도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부탁한 진양철은 목숨을 걸고 약을 투약, 이사회에 멀쩡한 모습으로 출석해 진도준(송중기 분)이 사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진양철은 이후 몸은 괜찮냐는 자식들의 말에 "이팔청춘"이라며 건강을 과시했으나 그의 상태를 어림짐작한 진성준(김남희 분)의 떠보기에 온전하지 못한 상태를 들키는 듯했다. 이사들이 다 보는 앞에서 본인이 생생하게 겪은 2차 석유파동 년도를 기억해내지 못한 것.

해당 위기는 진도준이 나서 "1979년 맞지 않냐. 그때 저에게 가르쳐 주셨지 않냐"고 대신 답변, 또 고단하시겠다며 급히 빼돌리는 식으로 넘겼다.

그러나 곧 또 다시 위기가 발생했다. 건물 미화원이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 있는 상태에서 진양철은 소변을 바지에 보는 실수를 했다. 이상함을 감지한 미화원이 의아해하며 뒤를 돌아보려 하자, 진도준은 때마침 옆에 있는 미화원의 물동이를 발로 차 엎었다.

그러곤 "그만 좀 하시라. 그렇게 못 미더우시면 오래 오래 정정하시면 되겠다. 그래서 그렇게 좋아하는 순양그룹 주인 노릇 오래 오래 하시라"고 괜히 화난 척 소리 질렀다. 진도준은 이어 소변이 섞여 첨벙거리는 물을 미화원의 손걸레를 빼앗아 본인이 전부 직접 닦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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