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자동차 위기 2002 월드컵으로 역전하나 ‘기대’(재벌집)[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12. 1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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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자신을 사장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왕자의 난에 반격에 나섰다.

12월 16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2회에서는 순양금융지주회사가 진도준(송중기 분) 손에 넘어갔으나 진성준(김남희 분), 진영기(윤제문 분) 등 자식들은 모략질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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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중기가 자신을 사장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왕자의 난에 반격에 나섰다.

12월 16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 연출 정대윤, 김상호) 12회에서는 순양금융지주회사가 진도준(송중기 분) 손에 넘어갔으나 진성준(김남희 분), 진영기(윤제문 분) 등 자식들은 모략질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진성준은 현성일보 사주인 장인을 따로 찾아가 "앞으론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의 사돈이 아니라 제 장인어른이 되어달라"고 청했다. 이는 현성일보를 자신이 따로 움직여보고 싶다는 뜻. 장인은 금방 진성준이 큰일을 도모하고 있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후 신문에는 '순양자동차 매각설', '진양철 회장 경영능력 빨간불' 등 순양자동차를 흔드는 기사들이 연이어 실렸다. 순양자동차 주가 하락을 진양철이 책임져야한다는 분위기는 손쉽게 형성됐다. 대주주들은 2002년 6월 주총에서 불신임 투표를 통해 진양철의 부실 경영 책임을 묻고자 했으며, 정치권은 진양철을 청문회장에 세우고자 했다.

이것이 진씨 3남매가 벌인 '왕자의 난'이라는 사실을 진양철도 알고 진도준도 알았다. 그리고 오세현(박혁권 분), 레이첼(티파니 영 분)은 이번은 쉽지 않을 거라과 생각했다. 순양자동차의 부채가 무려 4조이기 때문.

오세현은 "순양제국 왕자들이 순양자동차를 내세운 건 진양철 회장 때문이 아니다. 동포청년 때문이다. '순양자동차의 막대한 영업 손실을 다 어디서 메꾸겠나. 금융 계열사다. 진양철 회장이 순양의 금융 계열사를 본인의 지갑처럼 쓰기 위해 나이 어린 막내 손자 진도준 군을 지주사 사장에 앉히려는 거다. 그러니 무슨 일이 있어도 낙마시켜야 한다'. 타이밍은 더 좋다. 주주 총회는 6월인데 신차 발표는 5월이다. 신차 아폴로마저 실패했다? 주가는 곤두박질칠 테고 주주들이 약이 바짝 올라 있을 때 주총이 올리는 것"이라고 현 상황을 해석했다.

진도준은 이때 주총 날짜에 주목했다. 2002년 6월. 진도준은 곧 2002년 6월에 열린 2002 한일 월드컵과 전국을 뒤덮은 응원 물결을 떠올리곤 미소를 지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진양철에게 "아폴로에 대한 모든 권한을 저한테 위임해 주시겠냐"고 묻는 진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왕자의 난을 벌인 측은 아폴로가 실패하면 모든 것이 진도준의 책임이 될 거라며 되레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과연 진도준이 위기의 상황에서 월드컵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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