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실기곡 유출 의혹' 전 연세대 교수 구속‥"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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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에게 입시 실기 곡을 유출한 혐의로 전 연세대 음대 피아노과 교수가 구속됐습니다.
다만, 교수에게 실기 곡을 넘겨받은 입시생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전과가 없고, 가족과 유대가 긴밀해 도주 우려가 없으며, 현 단계에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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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에게 입시 실기 곡을 유출한 혐의로 전 연세대 음대 피아노과 교수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학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연세대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교수에게 실기 곡을 넘겨받은 입시생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전과가 없고, 가족과 유대가 긴밀해 도주 우려가 없으며, 현 단계에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입시생의 과외 교습을 교수에게 부탁한 혐의를 받는 음악학원장에 대해서도 "도주 염려가 없고 증거 인멸 우려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번 의혹은 지난해 음대 지망생들이 모인 SNS 대화방에서 입시 곡을 미리 알게 된 학생이 시험 곡을 언급하면서 처음 불거졌습니다.
지난해 9월 연세대가 발표한 예심 실기 곡 3곡에 실제로 대화방에 언급된 곡이 포함되면서 다른 입시생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연세대 측은 실기 곡을 모두 바꾸고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37010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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