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어음, 인기 고공행진에 일부 상품 한도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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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 발행어음 인기가 커지면서 일부 상품 한도가 소진됐으며 추가적인 절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자체 신용을 보증으로 해 자기자본의 200%까지만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법인 대상 발행어음 수시형 상품의 한도가 소진되면서 오는 19일부터 발행어음 수시형 법인 상품 매수가 불가해진다.
증권사들 모두 자기자본의 200%까지 최대 발행에 나서기 보다 한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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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법인 대상 발행어음 수시형 상품의 한도가 소진되면서 오는 19일부터 발행어음 수시형 법인 상품 매수가 불가해진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가 금융당국에 승인 받은 경우 발행 및 판매할 수 있다. 단, 자기자본의 200% 한도 안에서만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 4개 증권사의 발행어음 최대 금리는 연 5.5~5.6% 수준이다. 언제든 자금을 뺄 수 있는 수시형 금리도 4%대에 가까운 3.7~3.8%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발행어음 계좌의 잔액은 11조9399억원이다. 지난해말(7조4646억원) 대비 4조4753억원(59.95%) 늘어났다.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자본 조달처 확대라는 측면이 더 강하다.만약 발행 한도에 다다를 경우 증권사의 자본 조달 선택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추가적 한도가 소진되는 상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사들 모두 자기자본의 200%까지 최대 발행에 나서기 보다 한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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