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세리에 A 아이콘' 미하일로비치, 백혈병 투병 사망 '향년 5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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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했던 시니샤 미하일로비치가 숨을 거뒀다.
미하일로비치 가족들은 1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백혈병 투병 중이던 미하일로비치가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팬들은 투병 중에도 열정을 쏟으며 축구에 대한 의지를 이어나간 미하일로비치에게 애정을 보냈다.
선수 시절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미하일로비치는 AS 로마, 삼프도리아, 라치오, 인터 밀란 등 세리에 A 명문 클럽에서 뛰며 전성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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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했던 시니샤 미하일로비치가 숨을 거뒀다.
미하일로비치 가족들은 1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백혈병 투병 중이던 미하일로비치가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53세.
세르비아 출신 미하일로비치는 지난 2019년 7월 볼로냐 감독 재임 중 백혈병 진단을 받아 사임했다. 하지만 투병하면서 감독직을 병행하기로 해 화제가 됐다.
또 미하일로비치는 지난 2020년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기도 했으나 한 달 뒤 완치했다. 현지 팬들은 투병 중에도 열정을 쏟으며 축구에 대한 의지를 이어나간 미하일로비치에게 애정을 보냈다.
미하일로비치는 올해 9월 볼로냐 감독에서 물러났고 끝내 백혈병을 이겨내지 못했다.
선수 시절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미하일로비치는 AS 로마, 삼프도리아, 라치오, 인터 밀란 등 세리에 A 명문 클럽에서 뛰며 전성기를 누렸다. 1998년 라치오 시절에는 세계 축구 역사상 최초 프리킥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6년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은 미하일로비치는 볼로냐,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토리노, AC 밀란에서 감독생활을 했고 2019년 다시 볼로냐 사령탑이 됐다. 2012~2013년에는 세르비아 대표팀을 맡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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