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골프 호기심이 작품으로"…'덤보' 전인지×'앵무새' 박선미 2인전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022. 12. 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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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수행하듯 하는 작업, 그림과 골프는 일맥상통한다."

'앵무새 작가' 박선미는 지난해 프로 골퍼 전인지에 그림 코칭을 했다.

9번째 지능, 뱀!(Bam!), 앨리스 등 앵무새를 주인공으로 삼는 박선미의 그림과 물음표를 안고 있는 아기 코끼리 덤보를 그려낸 전인지 선수의 설렘이 화폭에서 경쾌하게 빛난다.

"그림을 그리면서 슬럼프를 극복했다"는 전인지 선수는 올해 초 LPGA투어 대회에 나가는 틈틈이 드로잉 작업에 매달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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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본화랑서 17일 개막...그림 스승과 제자 사이
1년간 함께한 '앵무새, 덤보를 만나다' 공개

박선미 작가와 전인지 골프 선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혼자 수행하듯 하는 작업, 그림과 골프는 일맥상통한다."

'앵무새 작가' 박선미는 지난해 프로 골퍼 전인지에 그림 코칭을 했다. 그림 스승과 제자 인연으로 1년 간 함께하면서 서로의 호기심을 작품으로 이야기했다. 그림과 골프의 세계는 다르지만 공통점은 혼자 스스로 해내는 일이라는 것. 처음에 도움이 필요하지만 결국은 혼자 또다른 세계를 창조해내야 한다.

지독한 시간과 싸우는 둘은 지향점이 같았다. "대중들과 소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화가는 제자를 위해 마음을 내줬다. '앵무새, 덤보를 만나다' 를 타이틀로 박선미+전인지 2인전을 연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본화랑에서 17일 개막한다. 골프선수 전인지가 화가로 데뷔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9번째 지능, 뱀!(Bam!), 앨리스 등 앵무새를 주인공으로 삼는 박선미의 그림과 물음표를 안고 있는 아기 코끼리 덤보를 그려낸 전인지 선수의 설렘이 화폭에서 경쾌하게 빛난다.

'덤보'는 전인지 선수의 분신이기도 하다. 팬들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항상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 전인지에 아기코끼리 ‘플라잉 덤보’라는 별명을 지어줬고, 전인지 선수의 팬카페 이름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슬럼프를 극복했다"는 전인지 선수는 올해 초 LPGA투어 대회에 나가는 틈틈이 드로잉 작업에 매달렸다는 후문이다. 전시는 2023년 1월7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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