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中정책 조정 '차이나하우스' 발족…"책임감 있는 경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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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대중국 정책 조정을 맡는 이른바 '차이나하우스'를 발족했다.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 정책 조정실인 차이나하우스 발족 행사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차이나하우스는 지난 5월 블링컨 장관이 대중국 정책을 발표하며 외교 현대화 일환으로 개관을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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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무장관 현대화 의제 핵심…대중국 접근법 도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대중국 정책 조정을 맡는 이른바 '차이나하우스'를 발족했다.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 정책 조정실인 차이나하우스 발족 행사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차이나하우스는 지난 5월 블링컨 장관이 대중국 정책을 발표하며 외교 현대화 일환으로 개관을 예고했었다.
국무부는 "차이나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중국과의 전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개방되고 포괄적인 국제 시스템이라는 우리 비전을 증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이나 하우스가 이번 행정부 대중국 접근법에 도움이 되리라며 "이는 장관의 현대화 의제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향후 10년 동안 차이나 하우스를 통해 각종 도전과 기회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차이나 하우스를 통해 부처 내외의 중국 전문가 그룹을 모아 국제 안보 및 경제, 기술, 다자 외교, 전략 소통 등 분야 전문가들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장관을 비롯한 국무부 지도부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능과 도구, 자원을 확보하는 데 전념한다"라고 했다.
국무부는 이번 보도자료에서 중국을 자국이 직면한 가장 복잡하고 중대한 지정학적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차이나 하우스를 통한) 향상된 조정은 국무부 정책이 더 민첩하고 일관된다는 의미"라며 "우리 동맹·파트너와의 협력 및 국무부가 대응하는 모든 국가와 더욱 심도 있게 관여할 위치가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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