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광주·전남(17일, 토)…전남 서해안 최대 20㎝ 눈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서울 종로구 덕수궁 일대가 눈에 덮여 하얗게 변해 있다. 2022.12.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17일 광주와 전남은 강하고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8일까지 전남 서해안 20㎝이상, 광주·전남 서부 5~15㎝, 전남 동부 1~5㎝다.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전남 목포, 무안, 장성, 영광, 신안(흑산면 제외), 함평에 대설특보가 발효된다. 낮 12시에는 광주와 전남 강진, 곡성, 나주, 담양, 완도, 영암, 장흥, 화순, 해남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7도, 구례 -6도, 나주·담양·영광·장성 -5도, 무안·보성·신안·영암·함평 -4도, 강진·광주·고흥·순천·장흥·해남 -3도, 광양·목포 -2도, 완도·여수 -1도 등 전날보다 1~2도 낮다.

낮 최고기온은 곡성·구례·목포·영광·함평·화순 2도, 강진·광주·나주·담양·무안·신안·진도·장성·영암 3도, 고흥·광양·순천·여수 4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낮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 '보통', 전남 '좋음'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5~3.5m, 남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다"며 "눈으로 인해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