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대구·경북(17일, 토)…대구·경북 눈, 울릉에는 '대설'

16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2 캠피크페어 in 대구'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캠핑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캠핑&레포츠박람회는 국내외 유명 캠핑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캠핑카와 캠핑용품, 레저차량 등을 전시·판매한다. 2022.12.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17일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눈이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으며, 대구와 경북 서부 내륙, 울릉도와 독도에 낮부터 비나 눈이 내린다.

17~18일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대구 1㎝(5㎜ 미만), 서부 내륙 1~5㎝, 울릉도 독도 5~15㎝(5~10㎜)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 -10도, 청송·봉화 -9도, 군위·영양 -8도, 상주·안동 -7도, 청도·성주 -6도, 구미·경산 -5도, 대구·영덕 -4도, 포항 -3도로 전날보다 1도가량 낮고, 낮 최고 기온은 영주 -2도, 봉화(춘양) –1도, 문경·영양 0도, 김천·안동 1도, 대구·영덕 2도, 포항·칠곡·울진 3도, 고령 4도로 2도가량 낮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며, 동해 파도의 높이는 0.5~2.5m다.

오전 9시를 기해 울릉도와 독도, 낮 12시를 기해 경북 영덕과 울진평지, 포항, 경주, 북동산지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낮 12시를 기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대구에는 지난 13일 첫 눈이 내렸다.

대구기상청은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