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최지만, 2023 MLB 규칙 변경 최대 수혜자, 왜?

장성훈 2022. 12. 1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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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023 시즌부터 적용되는 규칙 변경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팬사이디드의 럼번터는 16일(현지시간) 최지만이 극단적 수비 시프트 금지로 공격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럼번터는 "야구에서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금지하면, 공을 당겨서 세게 치는 타자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땅볼을 세게 당겨서 치는 최지만의 2023시즌 공격력이 상승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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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023 시즌부터 적용되는 규칙 변경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팬사이디드의 럼번터는 16일(현지시간) 최지만이 극단적 수비 시프트 금지로 공격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최지만의 타격 스타일을 꼽았다.

최지만가 빅풀히터라는 것이다. 공을 당겨서 친다는 의미다.

럼번터에 따르면,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7년 동안 당겨서 친 비율은 평균40.9%였다. 2022시즌에는 41.5%로 평균보다 높았다.

땅볼 비율에서는 평균 43%였다. 2022시즌에서는 45.1%로 역시 평균보다 높았다. 다만, 높은 땅볼이 높은 땅볼 비율이 종종 문제가 되고 있지만, 타구 속도를 감안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최지만의 2022시즌 강타율은 47.5%였으며 평균 타구 속도는 92.2마일이었다. 이는 리그 평균인 35.8%와 88.4마일을 훨씬 상회했다. 최지만의 통산 강타율은 43.9%이고 타구 속도는 91마일로, 이 역시 리그 평균보다 높다.

럼번터는 "야구에서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금지하면, 공을 당겨서 세게 치는 타자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땅볼을 세게 당겨서 치는 최지만의 2023시즌 공격력이 상승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럼번터는 최지만의 2023 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는 베테랑 강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1루를 맡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최지만은 타격에만 신경을 쓰면 돼 수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지명타자로서의 최지만이 어떤 공격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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