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반도체사 등 36곳 수출통제 대상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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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5일(현지 시간) 중국 국영 반도체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36개 중국 기업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캄브리콘(Cambricon), 중국전자과기집단공사(CETC), 중국과학원 컴퓨터기술연구소 등 21곳의 중국 기업 및 기관도 수출통제 대상에 올리고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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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5일(현지 시간) 중국 국영 반도체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36개 중국 기업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21개 중국 기업에 대해선 한국 등 외국 기업도 미국 기술이 사용된 제품의 수출을 전면 차단하는 ‘화웨이식 제재’를 단행했다.
미국 상무부는 YMTC와 YMTC의 일본 법인, 허페이코어스토리지전자(Hefei Core Storage Electronics) 등을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들이 미국의 수출통제 대상인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하이크비전에 반도체를 판매할 위험이 높다는 것. 상무부는 화웨이 임직원이 설립한 펑신웨이(PXW)반도체제조에 대해서도 화웨이의 규제 회피를 도울 수 있다고 보고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에는 미국 기업들의 수출이 금지된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캄브리콘(Cambricon), 중국전자과기집단공사(CETC), 중국과학원 컴퓨터기술연구소 등 21곳의 중국 기업 및 기관도 수출통제 대상에 올리고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하기로 했다. 미국이 아닌 외국 기업들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을 사용한 제품을 이들 기업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차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과 거래해 온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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