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어린이 책]이번 크리스마스엔 흰 눈을 선물로 주세요
이호재 기자 2022. 12. 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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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안 오면 크리스마스의 마법도 안 일어날 텐데." 설레는 크리스마스이브, 소녀 뤼시는 시무룩하다.
침대에 누워 호기심에 스노볼을 살짝 흔들었는데 갑자기 깃털처럼 가벼운 눈이 뤼시의 뺨에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행운처럼 찾아온 크리스마스의 마법에 신난 뤼시는 눈사람을 만들러 뛰어나간다.
벨기에 그림책 작가인 저자는 눈이 쏟아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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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을 흔들면/시빌들라크루아 글, 그림/이세진 옮김/32쪽·1만4000원/책읽는곰(7세 이하)
“눈이 안 오면 크리스마스의 마법도 안 일어날 텐데….”
설레는 크리스마스이브, 소녀 뤼시는 시무룩하다. 뤼시는 창가에 붙어 서서 눈이 오기만을 기다리지만 눈이 내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잔뜩 실망한 뤼시에게 대모(代母)의 선물이 도착한다. 엄마는 스노볼을 갖고 놀라며 뤼시를 달래지만 눈이 내리지 않는다면 뤼시에겐 그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잠들기 전 기적이 찾아온다. 침대에 누워 호기심에 스노볼을 살짝 흔들었는데 갑자기 깃털처럼 가벼운 눈이 뤼시의 뺨에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행운처럼 찾아온 크리스마스의 마법에 신난 뤼시는 눈사람을 만들러 뛰어나간다.
벨기에 그림책 작가인 저자는 눈이 쏟아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책에 쓴 색은 검정, 하양, 빨강 세 가지뿐. 그럼에도 화려한 장식이 달린 크리스마스트리와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이다.
설레는 크리스마스이브, 소녀 뤼시는 시무룩하다. 뤼시는 창가에 붙어 서서 눈이 오기만을 기다리지만 눈이 내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잔뜩 실망한 뤼시에게 대모(代母)의 선물이 도착한다. 엄마는 스노볼을 갖고 놀라며 뤼시를 달래지만 눈이 내리지 않는다면 뤼시에겐 그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잠들기 전 기적이 찾아온다. 침대에 누워 호기심에 스노볼을 살짝 흔들었는데 갑자기 깃털처럼 가벼운 눈이 뤼시의 뺨에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행운처럼 찾아온 크리스마스의 마법에 신난 뤼시는 눈사람을 만들러 뛰어나간다.
벨기에 그림책 작가인 저자는 눈이 쏟아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책에 쓴 색은 검정, 하양, 빨강 세 가지뿐. 그럼에도 화려한 장식이 달린 크리스마스트리와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이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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