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4분 뛴 '한때 유망주', 황희찬 새 동료 될 가능성↑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론 완 비사카(25, 맨유)가 울버햄튼의 러브콜을 받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오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완 비사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이적할 수 있다. 완 비사카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4분 출전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완 비사카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영국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2019년 당시 맨유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던 완 비사카를 영입하려고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썼다. 값비싼 이적료 탓에 논란이 많은 이적이었다. 현재까지만 보면 ‘실패한 영입’이라는 게 주요 평가다.
이번 2022-23시즌에는 주전에서 확실히 밀렸다. 맨유 새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는 완 비사카 대신 디오고 달롯(23)을 주전으로 쓰고 있다. 완 비사카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포함해 1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달롯은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해 골까지 넣었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제레미 프림퐁(22, 레버쿠젠)을 달롯의 백업으로 영입하려고 한다. 프림퐁은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뽑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갔다 온 유망주다.
때문에 완 비사카의 울버햄튼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은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겨울 전지훈련 중이다. 이르면 2023년 초에 완 비사카가 울버햄튼 유니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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