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국인 절반 이상, 내년 경제 비관적이라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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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 시각)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국인 절반 이상이 내년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WSJ가 지난 3~7일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 미국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물음에 52%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18∼34세 응답자 10명 중 6명이 내년 경제 악화를 예상했으나,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42%만이 내년 경제 악화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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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 시각)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국인 절반 이상이 내년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WSJ가 지난 3~7일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 미국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물음에 52%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였다. 여론조사 오차범위는 2.5%포인트다.
경제 전망에 관한 견해는 지지 정당에 따라 극명하게 나뉘었다. 공화당 지지자의 83%는 내년 경제 악화를 예상했으나, 민주당 지지자는 22%가 내년 경제를 비관적으로 봤다.
연령대로 보면 젊은 유권자들이 경제에 대해 더욱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18∼34세 응답자 10명 중 6명이 내년 경제 악화를 예상했으나,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42%만이 내년 경제 악화를 전망했다.
그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40%)가 긍정 평가(36%)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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