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9일 시민 추모제...대통령실에 성명 전달
김다연 2022. 12. 17. 01:07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어제(16일) 시민추모제가 열렸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어제 오후 6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우리를 기억해주세요'라는 이름의 추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종철 협의회 대표는 사랑하는 이들이 가장 안전한 곳에서 환생하길 빈다며 비상식적인 발언 등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도 호소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경찰이 발표한 첫 112신고 시각인 오후 6시 34분에 맞춰 함께 침묵하고 추모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유족은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행진을 시도했고,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 성명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했습니다.
시민추모제는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함께 진행됐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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