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 김래원, 곽지혜에 "미안하다, 어른들이 미안해" 진심 담은 사과

김효정 2022. 12. 1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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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 곽지혜에게 사과했다.

16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에서는 송하은이 유기한 아이의 친부가 밝혀졌다.

이날 진호개는 송하은에게 친자 감식 결과를 전했다.

송하은은 이를 알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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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래원이 곽지혜에게 사과했다.

16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에서는 송하은이 유기한 아이의 친부가 밝혀졌다.

이날 진호개는 송하은에게 친자 감식 결과를 전했다. 아이의 친부는 바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하은의 남자 친구 승준이었던 것.

송하은은 이를 알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본인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 충격에 빠진 송하은에게 진호개는 "하은아 우리 꼰대도 너네 엄마랑 비슷했다. 간판에만 목숨 걸고. 그런 부모 밑에서 크면 인성이 고장 나게 되거든"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고장 나기 전에 나를 만난다면 딱 한마디만 해주고 싶다. 네 잘못이 아니다. 넌 아직 어린애잖아"라고 달랬다.

진호개는 "물론 너도 잘못은 했어. 하지만 전부 네 탓은 아니잖아. 미안하다. 어른들이 미안해"라며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그리고 그는 "네 주변 어른들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널 진심으로 아꼈다면 네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야. 너 많이 힘들었잖아"라며 하은의 마음을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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