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공원 A2블록’, 공공주택 설계대전 최우수작품 선정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건립 예정인 '대구 대공원 A2블록'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온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최우수 작품(국토교통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구 대공원 A2블록 조감도.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 대공원 A2블록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대구 대공원 내 건립 예정인 아파트 단지로 980가구 규모다. 올해 제5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통해 총 4개 접수 작품 가운데 당선작(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별 당선작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를 했다.

이 단지는 ‘N분동네, 뉴 노멀 시대의 공공주택’이라는 이번 설계 공모 주제를 바탕으로 공원으로 둘러싸인 대상지 특성을 살려 마을,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힐링 주거 공간을 제안했다.

대상지를 관통하는 사이 숲을 단지의 경계가 아닌 입주민의 공원, 휴식 장소로 만들어 가까운 녹색 공간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계획됐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최우 수작품 선정을 계기로 대구 대공원 내 공공주택을 대구시민을 위한 최고의 명품 아파트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