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 “TK 통합 신공항, 4차산업 발전 모멘텀될 것”

김덕용 2022. 12. 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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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16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합이 메타버스 면세점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여러 기제를 잘 갖춘 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날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테슬라와 같은 자동차 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항만이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에 제일 중요한 건 국제공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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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16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합이 메타버스 면세점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여러 기제를 잘 갖춘 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유 원장은 이날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테슬라와 같은 자동차 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항만이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에 제일 중요한 건 국제공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공항이 생겨서 대구·경북이 ICT 융합산업과 첨단 4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멘텀(탄력을 받을 계기)이 마련됐다”면서 경북도가 희망하는 테슬라 공장 유치의 성공을 위해선 “산업부와 지역 대기업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설가이자 전 교수인 유 원장은 앞서 지난 8월 1일 제12대 대구경북연구원장에 취임했다. 하지만 대구시와 경북도는 현 대구경북연구원을 경북연구원과 대구정책연구원으로 분리해 별도 활동에 들어간다.

이에 대해 유 원장은 “이번 (연구원) 분리는 매우 발전적”이라고 말하고 “대구와 경북은 이제 선의의 경쟁 구조다. 이런 전략예산을 가져오는데 다른 지자체에 비해 못하고 있어 두 연구원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예산을 가져오고 정책 선도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경북도가 희망하는 테슬라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산업부와 대기업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원장은 “지자체 단위로만 유치를 추진한다면 어렵다"면서 "유치 성공 가능성이 얼마인지 따질 게 아니라 경북도에 있어 유치는 경부고속도로 건설보다 더 큰 변화인 만큼 결사적으로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테슬라가 경북 지역에 공장을 건립할 경우 지역경제 성장 효과는 연간 100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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