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장에 송승천 전 상임부회장

임성준 2022. 12. 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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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선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송승천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재도전 끝에 민선 2기 제주도 체육 수장에 올랐다.

송 후보는 15일 실시된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 226표 중 182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송 당선인은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제주도씨름협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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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선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송승천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재도전 끝에 민선 2기 제주도 체육 수장에 올랐다. 

송 후보는 15일 실시된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 226표 중 182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상대 후보였던 전정배 후보는 44표를 얻었다.
송 당선인은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제주도씨름협회장 등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사계절 활용 가능한 전지훈련지 조성을 비롯해 △전문체육분야 육성(우수한 훈련 환경 제공,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개선, 도체육회 진로 지원센터 개설) △생활체육분야 활성화(보조금 자부담 비율 완화 및 폐지 추진, 생활체육 시스템 구축)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학교스포츠 클럽 리그 활성화, 우수선수 지원방안 확대) △제주체육 행정의 변화와 혁신(종목단체 중심의 행정시스템 구축, 재정 자립도 확보, 상설협의체 구성 및 소통채널 확대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모든 체육인의 뜻이라 생각한다. 모든 체육인에게 감사한다”며 “저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모든 분들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뭉쳐 2026년 전국체육대회 준비 등 제주체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의 임기는 4년으로, 2023년도 도체육회 정기총회일인 내년 2월 28일 임기가 시작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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