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호날두, 마드리드→두바이 이동...일자리 알아보러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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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이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드리드에서 훈련을 마치고 두바이로 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틀간의 훈련을 마치고 스페인을 떠나 두바이로 향했다. 호날두는 레알의 훈련 기지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지만, 그는 개인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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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소속팀이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드리드에서 훈련을 마치고 두바이로 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틀간의 훈련을 마치고 스페인을 떠나 두바이로 향했다. 호날두는 레알의 훈련 기지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지만, 그는 개인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호날두는 무직이다. 지난여름 올드 트래포드로 깜짝 복귀한 호날두는 이적 첫 시즌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비록 3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활동량, 압박 등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 호날두의 입지는 180도 변화했다. 프리시즌부터 잡음이 잦았고, 시즌 시작 이후에도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며 불만이 쌓여갔다. 이런 상황에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전에는 교체를 거부하기도 했고, 토트넘 훗스퍼전에는 경기 종료 직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논란을 키웠다.
폭탄 발언까지 터트리며 맨유와의 관계는 더욱 멀어졌다. 호날두는 지난달 영국 '더 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의 내부 관계자 및 몇 명은 나를 내쫓아내려 한다. 에릭 텐 하흐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맨유는 발전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등의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결국 맨유는 해당 발언 이후 상호 계약 해지를 하며 그를 떠나보냈다.
호날두는 우선 월드컵에 집중했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 참가한 호날두는 팀의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적은 활동량과 하락한 폼 때문에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한국과의 맞대결에서는 김영권의 득점을 등으로 도우며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결국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16강과 8강에서 호날두를 선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월드컵 탈락 이후 호날두는 레알로 향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호날두는 복귀할 소속팀이 없었다. 결국 과거에 뛰었던 레알로 가 훈련장을 빌려 훈련을 진행했다. 2일간 훈련을 진행했던 호날두는 두바이로 향해 새로운 팀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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