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 안착

신수민 2022. 12. 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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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환경·에너지기업으로의 변신을 마친 SK에코플랜트가 본격적으로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을 기반으로, 폐기물 산업 전 단계를 디지털로 전환해 폐기물 산업 고도화에 나섰다. 중국·미국·싱가포르 등지의 폐배터리 업체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폐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동시에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완성, 연료전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블룸에너지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자재, 부품의 국내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단순 건설이 아닌 앞으로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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