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3주 연속 역대 최저
2022. 12. 17. 00:40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1로, 2012년 7월 첫 주(58.3) 조사 시작 이후 약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지수는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64.8로 지난주(65.7)보다 하락했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지의 서북권이 59.5로 60선이 무너졌고, 강남·서초·송파구 등 동남권은 71.9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69.2에서 68.3으로, 인천은 68.5에서 66.4로 하락하면서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68에서 67로 내려앉았다. 전세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65.1에서 63.1로 하락했고, 수도권도 67.3에서 65.8로 떨어졌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석 달 전(3만7102건)보다 46.9% 늘어난 5만4533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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