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구조조정 바람…골드만마저 최대 400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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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전체 직원의 최대 8%를 구조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1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해고는 모든 부서에 걸쳐 내년 1월에 있을 것 같다"며 "내년 어려운 환경을 감안해 직원의 최대 8%를 감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골드만삭스가 어려운 경제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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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전체 직원의 최대 8%를 구조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1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해고는 모든 부서에 걸쳐 내년 1월에 있을 것 같다”며 “내년 어려운 환경을 감안해 직원의 최대 8%를 감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골드만삭스가 어려운 경제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골드만삭스의 직원은 4만9100명이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3만8300명보다 많다. 로이터통신은 “(해고를 단행해도) 팬데믹 이전 규모는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매체인 세마포는 “골드만삭스가 최대 4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우리는 민첩성을 유지하고 회사 규모를 조정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시사한 적이 있다. 그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미국에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으로 가면서 더 조심해야 하는 환경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월가 해고 바람의 연장선상에 있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은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탓에 거래가 주춤하면서 이미 인력 감축에 나섰다.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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