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내 탓” 유도훈 감독, “빅 라인업은 수비형이다”

대구/이재범 2022. 12. 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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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라인업일 때 미스매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비형이다. 골밑 수비가 잘 안 되었을 때 사용하고, 공격형 라인업은 아니다."

유도훈 감독은 "(그럴 때) 다르게 해야 한다. 빅 라인업일 때 미스매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비형이다. 골밑 수비가 잘 안 되었을 때 사용하고, 공격형 라인업은 아니다"라며 "그 라인업에서 공격 옵션을 잡아 먹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그거(미스매치)다. 그 라인업일 때 마레이 수비는 잘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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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빅 라인업일 때 미스매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비형이다. 골밑 수비가 잘 안 되었을 때 사용하고, 공격형 라인업은 아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69-8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10승 11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다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공동 4위까지 오를 기회를 놓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LG에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가스공사는 홈에서 6연승 중이었기에 이번만큼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3쿼터 초반 41-52, 11점 차이로 뒤질 때 연속 15득점하며 56-52로 역전할 때만 해도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57-58로 시작한 4쿼터 5분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12점을 연속으로 실점해 57-70으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뒤졌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전반에는 마레이에게 (실점을 많이 해서) 골밑에서 어려운 상황이었다. 3쿼터부터 빅 라인업이 나가서 협력수비가 잘 되었다. 빅 라인업이 나갔을 때 우리는 헐겁게 득점을 주고, 미스매치 등으로 잡아먹지 못한다. 계속 숙제라고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중인데 오늘(16일) 극명하게 (그런 장면이) 나왔다”며 “감독이 투맨 게임 등 다른 옵션을 줬어야 한다. 선수들은 8경기를 16일 동안 계속 하고 있는 중이라서 많이 힘들 거다. 12월을 우리가 정신력으로 버티면 1월에는 일정이 괜찮다. 오늘(16일) 경기는 제 탓으로 돌리고 다음 경기를 위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올리며 준비를 잘 하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빅 라인업이 나왔을 때 미스매치로 득점을 쉽게 올리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그럴 때) 다르게 해야 한다. 빅 라인업일 때 미스매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비형이다. 골밑 수비가 잘 안 되었을 때 사용하고, 공격형 라인업은 아니다”라며 “그 라인업에서 공격 옵션을 잡아 먹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그거(미스매치)다. 그 라인업일 때 마레이 수비는 잘 되었다”고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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