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여 만에 꺼진 전기차 불…배터리 리콜 대상이었다

이재은 2022. 12. 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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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후 주차장에 세워뒀다 불이 난 전기차가 배터리 리콜 대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13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의 한 주차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볼트 EV를 생산하는 한국GM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를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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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년 생산 차량, 완전충전 시 발열
GM, 화재 원인 분석 중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충전 후 주차장에 세워뒀다 불이 난 전기차가 배터리 리콜 대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전 후 주차장에 세워뒀다 불이 난 전기차가 배터리 리콜 대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13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의 한 주차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 추산 2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볼트 EV로 리콜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볼트 EV를 생산하는 한국GM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있다.

제조 결함이 있는 고전압 배터리를 완전 충전 또는 완전 충전에 가깝게 충전하면 연기나 열이 발생하는 문제가 보고된 바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를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GM 측도 이번 화재에 대해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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