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급 활약→10연승, 박혜진 “연승하고 있지만 경기력 올려야” [MK인터뷰]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2. 12. 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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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은 하고 있는데 경기력은 끌어올려야 한다."

박혜진은 "연승을 하고 있지만 경기력은 떨어지는 시점인 것 같다. (위성우)감독님, 그리고 우리 선수들 모두 인지하고 있다. 조금 더 집중하고 또 안 되는 부분을 빨리 찾아서 보완해야 한다"며 "경기력이 떨어지고 안 됐을 때 뻑뻑해진다. 정신 차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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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은 하고 있는데 경기력은 끌어올려야 한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64-53으로 승리, 시즌 10연승을 달성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4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한 김정은, 그리고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박혜진이다. 그는 1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 박혜진은 16일 아산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10연승을 이끌었다. 사진=WKBL 제공
박혜진은 “연승을 하고 있지만 경기력은 떨어지는 시점인 것 같다. (위성우)감독님, 그리고 우리 선수들 모두 인지하고 있다. 조금 더 집중하고 또 안 되는 부분을 빨리 찾아서 보완해야 한다”며 “경기력이 떨어지고 안 됐을 때 뻑뻑해진다. 정신 차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승을 하다 보면 경기가 어려워도 이길 거라는 생각에 경기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그런 것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18일 부산 원정을 떠난다. 경기력이 떨어진 현시점에서 삼성생명 다음으로 가장 난적인 부산 BNK를 만난다.

박혜진은 “연승보다는 눈앞에 놓인 한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 팀이다. 앞으로 몇 경기를 이기고 또 연승을 이어 가야 하겠다는 것보다는 다음 경기에 몰두할 뿐이다. (김)단비 언니는 오랜만에 하는 긴 연승이라서 기분 좋을 수도 있겠지만 기존에 있었던 선수들은 그 부분에 대한 부담보다는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할 것(웃음)”이라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아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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