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나카무라 코지 “권아솔, 감량에 힘들어할 생각에 웃음”

손봉석 기자 2022. 12. 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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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이 쥔 복수의 칼날에 지목당한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가 결전의 땅을 밟았다.

나카무라 코지는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나카무라 코지는 17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되는 계체량 행사와 기자회견, 18일 굽네 ROAD FC 062 대회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입국 후 일성으로 나카무라 코지는 “컨디션은 완전 좋다. 감량도 거의 다 했기 때문에 오늘은 그냥 놀려고 한다”며 좋은 컨디션을 밝혔다.

또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이)아마 굉장히 감량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권)아솔 선수가 감량에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자연스레 웃음이 나온다. 확실히 내일 정해진 체중까지 감량해서 왔으면 좋겠다”고 권아솔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나카무라 코지가 계체량에 관한 계약 사항을 로드FC에 요구하면서 경기 전부터 큰 이슈가 됐다.

요구 사항은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카무라 코지는 “권아솔 넌 절대 못 빼. 난 내일 안 싸우고 너의 파이트머니를 그냥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라고 권아솔에게 비수를 꽂았다.

앞서 권아솔 측도 나마무라 코지에 대해 “얼굴 보면 비열하게 생겼다”며 도발하는 등 양측은 격투기 시합의 사전 퍼포먼스 같은 트래쉬 토크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권아솔의 계체량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나카무라 코지는 “확실히 시합이 성립된다면 오늘 한국 팬 여러분들에게 저랑 (권)아솔 선수의 굉장한 시합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12월 18일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한국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굽네 ROAD FC 062는 오는 18일 4시부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개최 전날인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굽네 ROAD FC 062 공식 계체량 행사와 기자회견이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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