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우루과이전…다시 뛴다!"

김형열 기자 2022. 12. 16.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벤투호 부동의 원톱 공격수였던 황의조 선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후배 조규성에게 밀려 벤치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는데요.

황의조는 벤투호 출범 후 팀 내 최다인 A매치 15골을 터뜨리며 주전 공격수 자리를 굳혔습니다.

가나전에서 2골을 몰아친 후배 조규성의 눈부신 활약 속에 벤치로 밀린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결단을 담담히 받아들였고,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조규성부터 끌어안고 축하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010616

<앵커>

벤투호 부동의 원톱 공격수였던 황의조 선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후배 조규성에게 밀려 벤치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는데요. 4년 뒤 다음 월드컵을 향해 다시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는 벤투호 출범 후 팀 내 최다인 A매치 15골을 터뜨리며 주전 공격수 자리를 굳혔습니다.

올해가 문제였습니다.

소속팀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된 뒤 급히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경기 감각도 떨어졌습니다.

꿈에 그리던 첫 월드컵 무대,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제가) 마무리만 잘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그 (슈팅) 부분이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

가나전에서 2골을 몰아친 후배 조규성의 눈부신 활약 속에 벤치로 밀린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결단을 담담히 받아들였고,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조규성부터 끌어안고 축하했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조규성한테) '고생했다'고 이런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같은 팀으로서 함께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한테 큰 영광이었고 재밌었던 대회였던 것 같아요.]

오늘(16일) 다시 그리스로 돌아간 황의조는, 소속팀에서 하루빨리 예전의 날카로움을 되찾고, 대표팀에서도 조규성을 비롯한 동료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4년 뒤, 더 높게 비상할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을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2026년 월드컵을 꿈꾸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4년 뒤에는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지 않을까요?]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오영택, CG : 김홍식)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