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오퍼' 알 나스르도 손절…"호날두가 누군지 모른다"

2022. 12. 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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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알 나스르가 사실상 호날두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알 나스르의 알 무암마르 회장은 16일(한국시간) 호날두 영입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호날두가 누구냐? 나는 호날두를 모른다"고 답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영국 미러 등 다수의 유럽언론은 16일 '알 나스르가 호날두와의 협상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알 무암마르 회장은 지난달에는 "호날두는 월드컵으로 바쁘다. 누구도 호날두와 협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불화설 끝에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계약이 해지됐다. 호날두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고 알 나스르행이 점쳐지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지난 30일 '소속팀이 없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합의에 가까워졌다. 호날두는 광고계약을 포함해 연봉 2억유로(약 2727억원)를 받을 것이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알 나스르행이 주목받자 모로코와의 카타르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알 나스르로 가지 않는다"며 취재진에게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소속팀이 없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그 동안 호날두는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의지를 드러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 다양한 클럽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클럽들은 호날두 영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그 동안 알 나스르가 유일하게 호날두 영입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지만 알 무암마르 회장이 호날두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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