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산사태 캠핑장, 농장 허가만 받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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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16명 이상이 숨진 말레이시아 캠핑장이 무허가로 캠핑 시설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응아 코 밍 지방정부발전부 장관은 "캠핑장 업주는 지난 2019년 농업 활동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뒤 2020년부터 캠핑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적법한 허가 없이 캠핑장을 운영해온 데 대해 엄격한 조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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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16명 이상이 숨진 말레이시아 캠핑장이 무허가로 캠핑 시설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매체 더스타는 사고가 발생한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슬랑오르주 바탕칼리의 '아버지의 유기농 농장' (Father's Organic Farm)은 캠핑장이 아닌 농장 운영 허가만 갖고 있는 곳이었다고 정부가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응아 코 밍 지방정부발전부 장관은 "캠핑장 업주는 지난 2019년 농업 활동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뒤 2020년부터 캠핑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적법한 허가 없이 캠핑장을 운영해온 데 대해 엄격한 조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응아 장관은 "이러한 죄를 저지른 자들은 최대 징역 3년형 혹은 5만 링깃. 우리 돈으로 1천480만 원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며 무면허 캠핑장 운영자들은 즉시 영업을 중단하고 허가를 먼저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또 다른 산사태에 대비해 사고가 발생한 지역 인근 캠핑장과 물놀이 시설 등에 대해 임시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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