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 금융교육 강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확대한다.
디지털 금융, 청소년 불법 사금융 피해처럼 실생활과 연계된 교육 내용을 강화해 점점 다양해지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청교협은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교육 인프라스트럭처 강화를 위한 전문강사 양성 △학교 방문 금융교육 확대 △농어촌 소규모 학교 초청 금융교육 지원 등이 담긴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올 한 해 청교협이 교육한 인원은 14만9687명에 이른다. 청교협이 내년 목표로 잡은 연간 금융교육 횟수는 2355회, 대상 인원은 15만5331명이다.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맞는 청교협은 기념사업으로 '청소년 금융이해력 측정'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전반적인 금융이해력 실태를 파악하고 이해력이 부족한 영역을 규명해 향후 금융교육의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청교협은 학교 방문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후원사와 결연한 학교를 대상으로 1사 1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취약·소외계층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보호종료아동,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미혼모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청교협은 금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육용 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학생들이 쉽게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게임을 제작해 활용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금융 뮤지컬 공연을 실시해 금융 용어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내년에는 156개 초등학교와 72개 중학교에서 공연을 실시한다.
청교협은 소속 강사 양성뿐만 아니라 학교 교사들의 금융교육 역량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교사 연수를 실시해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고 학교 내 금융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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