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사회, 손태승 회장 연임 여부 다음달 논의

한유주 기자 신병남 기자 2022. 12.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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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사회가 손태승 회장의 연임 여부를 내년 1월 논의할 전망이다.

박상용 우리금융 사외이사는 16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이사회 직후 "손태승 회장의 거취가 올해안에 결정되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내년 1월이 돼야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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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전경(우리금융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신병남 기자 = 우리금융 이사회가 손태승 회장의 연임 여부를 내년 1월 논의할 전망이다.

박상용 우리금융 사외이사는 16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이사회 직후 "손태승 회장의 거취가 올해안에 결정되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내년 1월이 돼야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가동 시점에 대해선 "아직 계획이 없다"며 손 회장이 직접 이사들에 연임에 대한 의사를 밝힌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 사외이사 대다수가 손 회장의 연임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의 언론보도에도 부정했다.

박 이사는 "사외이사들이 (손 회장의 연임 관련) 논의를 다같이 해본 적이 없다"며 "바로 결정할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올해 연말까지 공식적으로 논의하지 않는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금융위원회의 '라임펀드 사태' 관련 중징계 결정에 취소소송을 제기할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 "이사회 차원에서 논의한 바 없다"며 "아직 생각할 게 있어 올해 연말까진 이사회 차원의 논의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우리은행과 손 회장이 'DLF 사태' 관련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것과 관해선 "법률 자문을 받아 95% 이상 승소할 확률이 있다해서 소송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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