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스페인·그리스서 '올해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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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가 스페인과 그리스에서 각각 '올해의 차'에 오르면서 치열한 유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스페인 언론사 ABC가 주관하는 '2023 스페인 올해의 차(ABC Car of the Year 2023)'에서 스포티지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수상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급인 준중형 SUV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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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페인 '올해의 차'에서 르노 아스트랄 등 제치고 1위
그리스에서도 10개 후보 차종 가운데 최고점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기아 스포티지가 스페인과 그리스에서 각각 '올해의 차'에 오르면서 치열한 유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스페인 언론사 ABC가 주관하는 '2023 스페인 올해의 차(ABC Car of the Year 2023)'에서 스포티지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가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은 스페인 올해의 차는 34명의 언론사 자동차 담당기자와 일반인 투표로 선정됐다. 심사 부문은 디자인, 신기술, 신뢰도, 동력성능, 안전 등이다.
스포티지는 최종 25.1%를 득표해 르노 아스트랄(15.3%), 쿠프라 본(8.6%), 푸조 308(7.1%), 오펠 아스트라(6.2%), 알파-로메오 토날레(6.1%) 등을 제치고 선정됐다.
스페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이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테리어와 우아하고 볼륨감 넘치는 외장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며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스에서도 스포티지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그리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최근 스포티지를 '2023 그리스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3 in Greece)'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5명의 그리스 자동차 기자단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난달 10개의 후보 차종을 선정한 뒤 시승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올해의 차를 뽑았다.
스포티지는 총점 399점을 획득해 오펠 아스트라(276점), BMW X1(258점), 푸조 308(258점), DS 4(239점),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226점) 등을 제쳤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수상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급인 준중형 SUV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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