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태원 참사 49재에 "진실 규명이 희생자 위한 길"

이홍갑 기자 2022. 12. 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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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 49일째인 오늘(16일) "진실을 규명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게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길"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위로의 마음은 그날이나 49재인 지금이나 같다. 거듭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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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 49일째인 오늘(16일) "진실을 규명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게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길"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위로의 마음은 그날이나 49재인 지금이나 같다. 거듭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픔을 기억해 낮은 자세로,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살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이날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49재에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승민 전 의원이 '대통령의 경선 개입은 불법'이라며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개정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 "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저희 입장을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와 관련해서도 "그 내용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인지했다고 하더라도 대답은 드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부처 새해 업무보고가 서면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선 "방통위와 권익위는 서면으로 갈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이유는 잘 아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방통위와 권익위는 지난 8월에도 윤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와 국정철학을 공유한 기관장들이 아닌 점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됐습니다.

연말 또는 연초에 이뤄질 수 있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는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의 방향성이 반영되면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될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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