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했던 곳 맞나’…재오픈한 파파이스에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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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강남역 인근에 첫 재개장한 파파이스 1호점.
이날 서울은 아침 최저 -11도를 찍고, 낮 최고기온도 -2도 밖에 안될 것으로 예상된 한파 와중임에도 파파이스 매장 앞에는 장사진이 이뤄졌다.
이날 미국의 치킨·햄버거 브랜드 파파이스는 국내 시장 철수 2년 만에 새로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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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서초동 강남역 인근에 첫 재개장한 파파이스 1호점. 이날 서울은 아침 최저 -11도를 찍고, 낮 최고기온도 -2도 밖에 안될 것으로 예상된 한파 와중임에도 파파이스 매장 앞에는 장사진이 이뤄졌다.
이날 미국의 치킨·햄버거 브랜드 파파이스는 국내 시장 철수 2년 만에 새로 매장을 오픈했다. 운영사 신라교역은 파파이스 모회사인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레스토랑브랜즈인터내셔널(RBI)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재진출을 타진, 국내 재개점 1호점을 열었으며 오픈 첫날 ‘히트’를 기록한 것이다.
롱패딩과 목도리를 두른 이용자들은 이날 오전 재개장한 파파이스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에서 철수한 지 불과 2년 정도였지만, 파파이스의 치킨과 치킨버거 맛을 그리워했던 매니아 층과 재오픈 기념 사은행사까지 겹쳐 사람들이 몰려든 것이다. 재개장 1호점인 강남점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3일간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치킨 박스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첫날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티셔츠·가방·텀블러가 포함된 파파이스 굿즈팩도 함께 제공한다.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파파이스가 이렇게 인기가 있었는지 새삼 느꼈다"며 "매장이 더 늘어나면 가봐야겠다"고 말했다.
앞서 파파이스는 지난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다. 케이준후라이와 비스킷 등으로 인기를 끌며 한때 매장이 200곳이 넘기도 했다. 그런 업계에서의 경쟁에 밀리고,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타격까지 입으면서 지난 2020년 12월 결국 한국 철수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에 재오픈을 추진한 신라교역은 이달 내 파파이스를 3호점까지 다시 열고 이후에도 매장 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때 200여 곳에 달했던 파파이스 전성기도 다시 구현한다는 것이 목표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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