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화,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 체결에 경영정상화 전환점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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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 간에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재무구조 개선으로 경영정상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은은 16일 정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합의된 대우조선과 한화그룹 간 투자유치 본계약 체결과 관련해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대우조선의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대우조선의 근본적인 경영정상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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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 간에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KDB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재무구조 개선으로 경영정상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은은 16일 정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합의된 대우조선과 한화그룹 간 투자유치 본계약 체결과 관련해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대우조선의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대우조선의 근본적인 경영정상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은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지난 9월26일 체결하고 한화그룹을 조건부 투자예정자로 선정했다.
이후 진행된 스토킹호스방식 경쟁입찰에서 최종투자자로 한화그룹이 선정됐으며 10월18일부터 11월28일까지 상세실사를 진행, 이를 바탕으로 대우조선과 한화그룹 간의 투자유치 관련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정부는 투자유치 관련 본계약이 체결되면 실제 합병절차에 필요한 국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방산업체 매매승인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도 대우조선과 이종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에 비춰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은은 "민간 대주주의 적극적인 투자와 책임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대우조선이 한국 조선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한화그룹, 대우조선 및 제반 이해당사자와 함께 향후 유상증자 완료까지 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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