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절 앞두고 코로나 비상…방역 당국은 의료 지원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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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민족 대이동 시기인 춘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의료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내년 1월 22일 중국 설날인 춘절(春节)을 앞두고 농촌 지역 병원에 중증 환자 병상을 확보하도록 지시하는 등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농촌 지역를 중심으로 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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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정부가 민족 대이동 시기인 춘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의료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내년 1월 22일 중국 설날인 춘절(春节)을 앞두고 농촌 지역 병원에 중증 환자 병상을 확보하도록 지시하는 등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농촌 지역를 중심으로 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고령층을 위한 백신을 늘리고 농촌 지역에 인공호흡기, 필수 의약품, 검사 키트 비축량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내년 2023년 춘절을 맞아 농촌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무원은 예방 및 통제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내 의약품 사재기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의약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내륙 지역에 대한 (코로나) 우려가 크다"면서 "농촌 지역은 팬데믹이 발생한 지 3년간 코로나 바이러스에 거의 노출되지 않았던 만큼, 도시에서 귀향하는 이들로 인해 감염 사례가 폭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콩대학교 연구팀은 중국이 현상을 유지하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할 경우 코로나 사망자는 1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러한 전망 속 정부는 베이징과 쓰촨성 남서부, 후난성 중부, 저장성 동부 등 도시에서도 대중의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위해 백신 접종소를 열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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