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결국 한화그룹 품으로…"인수 본계약 체결"

신채연 기자 2022. 12.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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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앞둔 오늘(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우조선은 오늘(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들과 지난 9월 26일 투자합의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별도의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대우조선은 "투자합의서에 따라 당사는 인수인들을 유상증자의 조건부 투자예정자로 지정했고, 당사가 정한 방식의 경쟁입찰(스토킹호스 방식)에서 인수인들이 최종 투자자로 확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경쟁당국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야 합니다.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입니다.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 원을 투입해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 지분 49.3%를 확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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