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도 수영복 찾는 소비자들… W컨셉 “휴양지룩 매출 9배↑”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2. 12. 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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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에도 휴양지 패션 상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피스, 스윔웨어, 슬리퍼 등 휴양지룩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W컨셉은 코로나19 여파로 미뤘던 해외여행을 미뤘던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하권의 한 겨울 날씨에도 휴양지룩 상품 판매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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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에도 휴양지 패션 상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신혼여행을 미뤘던 신혼부부와 연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면서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피스, 스윔웨어, 슬리퍼 등 휴양지룩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스윔웨어 매출은 212% 신장했다. 원피스 형태의 모노키니나 어깨셔링, 튜브탑, 하이웨이스트 디자인, 커버업 등 몸매를 보정할 수 있는 수영복의 인기가 높으며,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비키니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원피스, 반팔 등 여름 옷 매출도 상승했다. 원피스와 반팔은 각각 30%, 37% 증가했는데, 특히 미니 원피스 매출이 60%로 크게 늘었다. 뮬‧슬리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W컨셉은 코로나19 여파로 미뤘던 해외여행을 미뤘던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하권의 한 겨울 날씨에도 휴양지룩 상품 판매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W컨셉은 오는 30일까지 ‘윈터 바캉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수요에 맞는 기획전을 열어 올 겨울 해외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신희정 W컨셉 어패럴 유닛장은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한 겨울에도 여름철 의류나 잡화를 찾는 등 역시즌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 수요를 파악해 고객 맞춤형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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