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농심 법인 청산…메가마트, 내년 2월 흡수합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심그룹 호텔농심이 법인 청산 절차를 밟는다.
메가마트는 호텔농심을 내년 2월 흡수합병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농심 계열사 메가마트가 호텔농심 주식 100% 소유하고 호텔농심 법인격을 소멸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월에는 농심 창업주 故 신춘호 회장의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호텔농심 대표이사를 맡아 법인 정리 절차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심그룹 호텔농심이 법인 청산 절차를 밟는다. 코로나19(COVID-19) 직격타를 맞으며 영업적자가 누적된 결과다.
메가마트는 호텔농심을 내년 2월 흡수합병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농심 계열사 메가마트가 호텔농심 주식 100% 소유하고 호텔농심 법인격을 소멸하기 위해서다. 합병기일은 내년 2월17일, 합병등기는 같은해 2월20일이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1대 0 비율로 합병한다.
호텔농심은 농심이 1960년 동래관광호텔을 인수한 뒤 2002년 이름을 바꾼 것이다. 2016년 5성급 호텔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영업손실의 규모는 2020년 44억원에서 지난해 61억원으로 커졌다. 지난 10월에는 농심 창업주 故 신춘호 회장의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호텔농심 대표이사를 맡아 법인 정리 절차에 착수하기도 했다.
현재 호텔농심의 위탁급식 사업부는 브라운에프앤비에, 객실사업부는 농심으로 양도된 상태다. 이에 따라 호텔농심 법인이 청산되더라도 향후 호텔 운영은 농심이 이어가게 된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재벌2세와 이혼' 최정윤 고민 토로 "딸, 낯선 男에 '아빠'라고" - 머니투데이
- 돈다발 과시→세금 3억 체납한 가수, 귀금속값 미납사건 재조명 - 머니투데이
- 30억 별장·130억 빌라…아이유, 클래스 다른 부동산 투자 - 머니투데이
- 목디스크 터진 소유 "속옷도 안입고 병원행…몸이 안 움직여" - 머니투데이
- 사진 한 장=43억 블랙핑크 제니, 한남동 고급빌라·명품침대 얼마? - 머니투데이
- 경기 진 허훈, 광고판 '쾅쾅' 발로 차…"제재금 20만원" 징계 - 머니투데이
- 폭행설 부인한 김병만 "전처, 30억 요구…나 몰래 생명보험 수십개" - 머니투데이
- 23살 지적장애 아들 씻겨주는 엄마…'모르쇠' 남편 "덩치 커서 힘들어" - 머니투데이
- '입장료 연 7억' 걷히는 유명 관광지서…공무원이 수천만원 '꿀꺽' - 머니투데이
- "중국어 썼다고 감점" 싸늘했던 이 나라…한국 건설사에 일 맡긴 후 '반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