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일자리 1만개? 에쓰오일 9조 투자 ‘샤힌 프로젝트’ 본격 추진
하루 평균 현장에 1만명 투입돼
울산 등 동남권 경기 활성화 기대

울산시와 에쓰오일은 16일 울산시청에서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짓는 샤힌 프로젝트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샤힌은 ‘매’를 뜻하는 아랍어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온산국가산단에 오는 2026년까지 9조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은 시설 공사 때 울산 시민을 우선 채용하고, 울산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동남권 경기 부양을 위해 부산, 경남, 경주, 포항 주민 고용과 지역 건설업체 공사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에쓰오일은 시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2023~2026년 4년간 하루 평균 1만1000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최대 투입 인원은 1만7000명에 달한다. 1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기면서 지역 경제도 되살아 날 것으로 전망했다.
샤힌 프로젝트 핵심 설비는 스팀 크래커로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원료를 투입해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석유화학 기초 유분을 생산한다.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소재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도 생산한다. 저부가가치 중유 제품을 분해해 스팀 크래커 원료로 전환하는 TC2C 공정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업화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새장을 여는 샤힌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일주일에 3억씩 받는 손흥민의 ‘공항패션’은...코트가격 보니 - 매일경제
- ‘무적’ 신세 호날두, 월드컵 끝나고 어디 있나 했더니… - 매일경제
- 노무현이 박수 쳤던 그 공장...1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 매일경제
-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분당 땅을 산 이유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벤투, 한국과 이별 후 어디로?…폴란드 차기 국대 감독 유력 - 매일경제
- 남편이 신고…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女교사의 최후 - 매일경제
- “캐디와 입 맞추지 않았다” 홀인원 하고도 보험사기 [어쩌다 세상이] - 매일경제
- 송혜교 옆 ‘이 남자’, 머스크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 매일경제
- “청약가점 있으나마나”...장위자이 국평도 20점으로 당첨 - 매일경제
- 조규성, 이탈리아 세리에A 71골 공격수 대체 후보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