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영산강사업단, 가뭄대응 농업용수 공급 체계 구축

조근영 2022. 12.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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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과 농업용수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뭄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해남군청에서 열렸으며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신환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장이 참석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할 수 있고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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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후 기념촬영하는 명현관(오른쪽) 해남군수와 김신환 영산강사업단장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과 농업용수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뭄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해남군청에서 열렸으며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신환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영산강사업단에서 관리하는 황산·문내·화원·맹진 양수장의 가동 기간을 애초 5∼9월(수도작 기간)에서 3∼11월로 확대한다.

또 수도작 기간에 드는 비용은 관리면적에 따라 요금을 분담하고, 연장 기간에 드는 비용은 해남군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할 수 있고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모든 저수지의 수계를 연결하고자 농업용수 공급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기본계획에 따라 모든 수계를 연결해 전국 최대 농업군에 걸맞은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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