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이컴퍼니, 경기도 이천의료원 등 공공분야에 '멘티' 공급

카이아이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퍼블릭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이아이컴퍼니’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 이천의료원에 비대면 치매조기검진 및 개인별 치매관리법 추천 시스템 ‘멘티 v1.0’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멘티’는 한국형 치매선별설문지(KDSQ)를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검진 이후에는 AI가 위험도를 평가한다.

AI가 자동으로 분석한 결과는 어르신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맞춤형 리포트로 제공되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사후 모니터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카이아이컴퍼니는 이번 시범구매 사업 선정을 통한 경기도 이천의료원과의 협업 이외에도 동일 서비스로 수원특례시, 대전광역시에서 치매 분야 AI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카이아이컴퍼니 관계자는 “조달청의 지원으로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분야에 치매조기검진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멘티는 쉽고 간편해 어르신 대상 대규모 치매 스크리닝 사업이 가능한 만큼 지역사회와 연계해 치매 예방관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아이컴퍼니는 서울테크노파크 2022년 서울 지역기업 혁신성장 바우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