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지영미 질병청장…WHO 활약 감염병 전문가, 안철수 대학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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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질병관리청 신임 청장에 내정된 지영미(60)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의사 출신으로, 20년 넘게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국제보건 전문가이자 감염병 전문가다.
이어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는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을 지낸 것을 비롯해 WHO 감염병 인수합병(R&D) 블루프린트 과학자문위원,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외교부 산하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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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16일 질병관리청 신임 청장에 내정된 지영미(60)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의사 출신으로, 20년 넘게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국제보건 전문가이자 감염병 전문가다.
서울대 의대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주제는 B형간염 바이러스였다. 박사학위 취득 후 공직에 발을 들여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등을 지냈다.
한국 내 '소아마비 박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필리핀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에서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는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을 지낸 것을 비롯해 WHO 감염병 인수합병(R&D) 블루프린트 과학자문위원,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외교부 산하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WHO 예방접종전략자문위원회(SAGE)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을 맡았으며 지난해 1월 신임 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한국과 프랑스 과학기술 협력에 의해 설립된 감염병 연구기관이다.
전임 백경란 청장의 서울대 의대 1년 선배이자, 백 청장을 추천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서울대 의대 동기이기도 하다.
남편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광초 동창인 '50년 지기' 죽마고우이고, 시아버지는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다.
△서울(1962년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국 런던대학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에서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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