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주, 심장 질환으로 입원…쁘라윳 총리 등 政·宗계 병문안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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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태국 공주가 심장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16일(현지시간) 태국 전역은 공주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팟차라끼띠야파 공주가 지난 14일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일정 수준의 안정을 되찾고 나서 헬리콥터를 타고 수도 방콕 쭐랄롱꼰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쭐랄롱꼰 병원에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비롯해 공주의 병문안을 위한 정치·종교계 인사들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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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국내외 모든 사찰에 쾌유 기원 '특별 기도회' 개최 촉구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태국 공주가 심장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16일(현지시간) 태국 전역은 공주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팟차라끼띠야파 공주가 지난 14일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일정 수준의 안정을 되찾고 나서 헬리콥터를 타고 수도 방콕 쭐랄롱꼰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쭐랄롱꼰 병원에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비롯해 공주의 병문안을 위한 정치·종교계 인사들이 줄을 이었다.
국립불교사무국은 이날 태국 불교 최고지도자인 솜뎃 프라 아리야방사가타야나는 국내외 모든 사찰에 공주의 쾌유를 기원하는 '특별 기도회'를 열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주는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의 세 자녀 중 한 명이다. 1924년 제정된 왕위계승 법상 왕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 다만 왕실은 2016년 국왕 즉위 이래 공식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고 있다.
1979년 국왕과 첫째 부인 소암사윌리 키티야카라 여왕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난 공주는 태국 탐마싯대와 미국 코넬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 동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미 뉴욕 유엔 본부에서 경력을 쌓고 태국으로 돌아와 국가 검사직에 임용됐다. 이후 주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슬로바키아 태국 대사를 지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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